
소개 "탑 건"이란 '최고의 총잡이'라는 의미를 갖지만, 전투기로 도그 파이트(전투기의 공중전, 가까운 거리에서 벌어지는 전투)가 가능한 파일럿에게 붙는 명칭이라고 한다. 이번 글에서는 많은 기대를 모았던 1986년 "탑 건"의 속편 "탑 건: 매버릭"(2022)을 분석해보려고 한다. 그럼 "매버릭(maverick)"은 무슨 뜻일까? '독립성이 강하고 협조가 잘 안 되는?' 사람을 뜻한다고 한다. 영화 제목에서도 탐 크루즈의 캐릭터가 녹아져 있다. "탑 건: 매버릭"은 무려 36년 만에 후속 편이 개봉하면서 큰 기대를 모았고, 개봉 당시 60대의 탐 크루즈가 대역 없이 위험한 액션을 소화했다는 점이 큰 이슈가 되었다. 탐 크루즈는 1986년, 2022년 두 영화의 "탑 건"의 피트 미첼 역으로 상징적인 ..

소개 이번 글에서는 2018년의 두 블록버스터 히트작인 "버드 박스"와 "콰이어트 플레이스"와 함께 심장을 뛰게 하는 종말론적 서스펜스의 영역을 짚어보고자 한다. 이 영화들은 다른 세계적인 위협 속에서 생존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있지만, 각각은 그것만의 독특한 반전을 보여준다. 수잔 비어 감독의 "버드 박스"에서는 어떤 알 수 없는 것을 보면 미쳐 스스로 죽게 만드는 것으로 세상은 혼란에 빠진다. 주인공 말로리에 헤이즈(산드라 블록 분)는 두 아이와 눈을 가리고 위험한 강을 항해하고, 그들 주위에 숨어있는 알려지지 않은 공포를 직면한다. 이 영화는 과거와 현재 사이를 교묘하게 오가며 긴장감을 조성하고 악의적인 실체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어낸다. 반면 존 크래신스키 감독의 "콰이어트 플레이스"는 시각장..